<이승은 기자> photo:fox5atlant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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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투표를 하러 투표소를 찾았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한 남성이 차량과 애완견을 도둑맞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파우더 스프링스시에 거주하는 크레이그 워싱턴씨는 지난 월요일(19일) 투표를 하기 위해 와드 레크레이션 센터 투표소를 방문했습니다. 투표소 앞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워싱턴씨는 투표 대기 줄이 그리 길지 않은 것을 봤지만 날씨가 덥다고 생각해 자신의 2018년형 검은색 아우디 Q3 의 시동을 켜둔 채 내렸습니다. 함께 데리고 온 7살된 애완견 맥스가 덥지 않을까 싶어 에어컨을 틀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투표소 앞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 설마 투표하러 온 사람들이 남의 차를 훔쳐가겠냐 싶어 의심없이 투표소 안으로 들어갔다는 워싱턴씨. 그러나 투표를 마치고 15분 만에 밖으로 나와보니 차량과 강아지 맥스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누군가 맥스가 타고 있는 차량을 훔쳐 타고 도주한 것입니다.
며칠 뒤 다행히 맥스는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을 누군가 발견해 워싱턴씨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난당한 차량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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