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이후 美 방송 3사 보도 89%가 부정적”

64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3개월간 트럼프 대통령과 새 정부에 관한 미 주요 방송 3사 보도의 89%가 부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미 언론이 20일 전했다.

이는 미디어리서치센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ABC, CBS, NBC 등 주요 방송 3사의 저녁 뉴스를 분석한 결과다.

예를 들면 트럼프 대통령이 테러 위험국 출신자들에 대한 이민중단 시도에 대해 총 223분의 보도가 이뤄졌으며 93%가 부정적 내용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새 정권의 러시아 내통 의혹에 관한 보도의 분량은 총 222분이었으며 역시 97%가 부정적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주석[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여당인 공화당이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폐기하고 ‘트럼프케어’를 만들려고 한 움직임에 관해서도 총 152분의 보도가 있었지만 84%가 부정적이었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트럼프 타워’ 도청을 지시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보도도 98분에 달했지만 99%가 부정적이었다.

미디어리서치센터는 “방송 3사는 트럼프 정부에 긍정적일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이나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에서 일부 승리 등은 거의 무시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