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북미 전격 대화 위한 막판 대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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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국계 미국인 김학송씨 4번째 미국인 억류
북미 1.5 트랙 대화 모색, 대화반전 직전까지 대치 가능성

북한과 미국이 무력시위와 인질외교로 정면 대치하고 있는 동시에 전현직 정부관리간 1.5 트랙 대화를 다시 모색하고 있어 전격 대화를 위한 막판 대치인지 주시되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한국의 대선이 끝나고 새 대통령이 선출되는데 맞춰 정면 대치를 풀고 대화와 협상국면 으로 전격 전환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북한과 미국이 벼랑끝까지 몰고 가며 정면 대치하고 있으나 동시에 직접 대화를 언급하고 있어 화전의 갈림길에서 급반전을 위한 막판 기싸움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일 미국시민권자인 김학송씨를 적대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억류하고 있다고 발표헤 지난 3일 김상덕씨 미국명 토니 김에 이어 잇따라 미국 시민권자들을 구금하고 나섰다

이로서 북한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시민권자들은 4명으로 늘어났으며 미 언론들은 ‘인질 외교’로 펴고 있다고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

이에앞서 북한은 미국의 CIA와 한국 국정원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일하던 북한 임업노동자 김모 씨를 매수해 열병식등에서 생화학폭탄을 터틀여 김정은암살을 모의했다가 적발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인질외교와 암살 모의 적발 주장 등은 과거와는 달리 협상의 지렛대로 쓰려는 시도가 아니라 미국의 군사공격이나 정권교체를 시도할 지 모른다는 위협을 느끼고 인간방패, 볼모로 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김정은 정권을 옥죄기 위한 무력시위와 고강도 돈줄차단 법안 의회 승인 등을 지속하면 서도 북한과의 직접 대화도 모색할 수 있음을 공개 언급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조치는 아직 절반밖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고강도 대북 압박 극대화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그러나 대북압박 극대화는 군사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자 북한 핵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한 평화적인 해결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이 전직 미국관리와 만나는 이른바 1.5 트랙 북미대화를 위해 평양을 떠나 유럽으로 향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어 북미간 탐색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3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후에는 처음으로 뉴욕에서 전현직 관리들이 만나는 탐색 대화를 갖기로 결정했다가 김정남 암살사건이 터지자 국무부가 오전 승인을 오후에 번복하며 전격 취소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