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음담패설 트럼프, 대선 한달전 벼랑끝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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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음담패설 녹음파일 잇따라 폭로

지지 철회, 사퇴 압박 거세져 벼랑끝 낙마위기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과거 음담패설이 공개되는 바람에 지지철회와 중도 사퇴 압박에 휘말려 벼랑끝 낙마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자진 사퇴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허리케인 폭풍우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극히 의문시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D-30, 대선을 한달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한발자욱이면 추락할 벼랑끝까지 내몰 렸다.

 

세금 회피 의혹에 이어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철회는 물론 후보사퇴요구 까지 허리케인 폭풍우 처럼 휘몰아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2차 토론에서도 음담패설 파문에 대한 질문을 받고 “탈의실에서 한 농담이었다”고 주장하고 가족들과 미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와 CNN 등이 입수해 잇따라 폭로한 녹음파일에서 트럼프 후보는 성폭행 시도를 자랑한 음담패설을 꺼리낌없이 내뱉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딸 이방카를 성적대상으로 삼는 발언도 서슴지 않아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져 있다

 

트럼프는 지난 2005년 TV 프로그램을 촬영하기 위해 이동하는 차량안에서 한여성을 지목하며 “섹스 하려고 그녀에게 접근했지만 실패했다, 인정한다.”고 털어놨다.

 

트럼프는 2004년 라디오 진행자와의 인터뷰에서는 “여자는 35살이면 체크아웃(퇴장)해야 한다”고 주장 했고 심지어 자신의 딸에 대해 “이방카는 언제나 육감적.”이라고 발언했다.

 

트럼프의 음담패설은 10년전 것이었지만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도 여성비하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인 듯 여성계의 반발은 물론, 공화당 내부에서도 지지철회와 중도사퇴 요구가 봇물 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조차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하거나 방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트럼프 후보와의 첫 합동유세를 취소했고 미치 맥코넬 공화상원대표도 “용납할 수 없으며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난했다

 

200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캐인 상원의원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는 것은 물론 후보 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후보는 중도사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일축하고 있으나 돈문제에 이어 음담패설까지 최악의 악재들이 잇따라 터져 당선은 커녕 완주조차 걱정해야하는 벼랑끝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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