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칼빈슨 뒤늦은 한반도행 해명에도 신뢰성 위기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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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칼빈슨호 ‘반대 항해’ 속임수 논란에 “오도한 적 없다”
4월 26일경 한반도 도착, 미 언론들 ‘관련국으로 부터 조롱당해’

속임수 논란을 일으킨 미국의 칼빈슨 항모 전단이 백악관의 해명속에 뒤늦게 기수를 돌려 이달말 한반도 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위력과시를 통한 압박전략이 신뢰를 잃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백악관과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매티스 국방장관이 무적 함대가 한반도해역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을 뿐 타이밍까지 언급하진 않아 오도는 아니다”라며 해명하고 나섰지만 미언론들은 트럼프의 속임수 때문에 관련국들로 부터 조롱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도전을 억제시키기 위해 칼빈슨호 항모전단의 기수를 전격 돌려 한반도로 재출동시킨 것으로 공언했으나 실제는 정반대인 호주쪽으로 항해한 것으로 드러나 속임수 논란이 일자 백악관과 국방부가 오도는 아니라며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부작용까지 막아낼지 불투명해 보인다

백악관은 19일 항공모함 칼빈슨 호 전단의 한반도 재출동 속임수 논란에 대해 의도적인 거짓 발표나 오도는 결코 아니라고 부인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함대가 한반도 해역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사실”이라며 칼빈슨호 항모전단은 궁극적으로 한반도에 가게 될 것”이라고 해명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특히 지난주 자신의 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 억지 등의 관점에서 항모전단의 배치에 대해 질문받고 답변했을 뿐 타이밍에 대해서는 말한바 없다”면서 결코 오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국방부는 칼빈슨호 전단이 트럼프 대통령이나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언급했을때 한반도가 아닌 3500마일 떨어진 호주에서 합동군사훈련에 참여중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궁극적인 목적지는 한반도이기 때문에 고의적인 오도나 속임수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칼빈슨호 항모전단은 19일 현재 호주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한반도를 향해 출항한 것으로 알려 졌다.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순양함 1척, 구축함 2척, 항공기 80여대, 승조원 6000명이 타고 있는 제 1 항모 전단은 오는 26일경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하지만 백악관과 국방부의 해명에 대해 CNN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를 억지시키려고 위력과시를 이용해 놓고서는 가장 중요한 타이밍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발을 빼는 궁색한 변명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속임수에 미국이 북한은 물론 한국, 중국 등에서 ‘공갈협박’, ‘속임수 무력시위’, ‘믿지 못할 안보공약’이라며 심각한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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