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코미 “트럼프 충성, 수사중단 요구했다” 폭탄증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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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오늘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공개 증언
충성강요, 플린수사 중단 요구, 사법방해, 탄핵 비화될지 주목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 부터 충성과 수사 중단을 요구받았다고 폭탄 발언들을 의회에서 증언하고 나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플린 수사 중단요구가 사법방해로 간주되고 결국 대통령 탄핵으로 까지 비화될지 긴장 이 고조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러시아 스캔들 수사책임자에서 전격 경질됐던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이 작심한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폭탄발언들을 생중계되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쏟아내고 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은 8일 오전 상원 정보위원회 공개 청문회에 출석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4개월동안 직접 만남 3번, 전화 6번 등 9번이나 접촉해와 충성을 강요하는가 하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 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도록 요구했다고 폭로하고 있다

상원 청문회 증언을 하루 앞두고 미리 공개한 모두 발언을 통해 첫째 코미 전 국장은 지난 2월 14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경질된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수사를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6명과 함께 회동을 하다가 코미 전 국장과만 이야기 하고 싶다며 다른 이들을 내보낸후 “마이클 플린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당신이 이 사건을 그만 내버려 주기(let this go)를, 플린을 놔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수사중단을 요구했다

코미 전 국장은 자신은 백악관을 나오자 마자 메모로 기록한 후 FBI 간부들에게 “대통령이 플린에 대한 수사를 드롭해주기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고 밝혔다

코미 전 국장의 이런 폭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독대에서 플린 전 국가안보 보좌관에 대한 수사 를 중단하도록 요구했고 이를 기록한 코미 메모가 있다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공식 확인한 것이다

둘째 코미 전 국장은 1월 27일 백악관에서 단둘이 저녁을 함께 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FBI 국장에 유임하고 싶은지를 묻고 “나는 충성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수차례 충성(loyalty)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셋째 코미 전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3월 30일과 4월 11일에는 전화를 걸어와 러시아 스캔들 수사 때 문에 자신이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그 구름을 걷어주기를 희망했거나 의회청문회에서 트럼프 캠프의 내통의혹을 수사중이라고 증언한 진의를 묻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이 의회공개증언이 앞으로 명백한 대통령탄핵사유인 ‘사법방해’ (Obstruction of Justice)로 간주되면 특별검사수사를 가속화하고 탄핵국면을 재촉할수 있어 정치 허리케인, 쓰나미로 워싱턴을 휩쓸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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