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트럼프 ‘북핵실험하면 불쾌할 것, 군사대응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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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CBS 인터뷰, 군사대응 배제 안해
북 핵실험 안하고 미사일도 작은것, 중국개입 효과로 판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불쾌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군사대응은 지켜보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현재까지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고 미사일도 작은 것을 쏘고 있다면서 중국 의 적극 개입 효과로 판단하고 중국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취임 100일과 한반도 4월 위기설을 막 넘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북한문제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취임 100일 맞이 언론인터뷰나 연설에서도 북한문제 해법을 가장 많이 질문받고 언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방송된 CBS일요토론인 ‘Face the Nation’(국가와의 만남)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추가로 핵실험을 하면 나는 기쁘지(happy)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매우 존경받는 중국 시진핑 주석도 역시 기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기쁘지 않을 것이라는게 군사적인 행동을 뜻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내 말은 지켜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CBS뉴스를 비롯한 미 언론들은 이같은 언급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군사대응을 배제 하는 것은 거부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있기 때문에 현싯점 에서는 군사대응 보다는 중국의 역할에 더 기대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미 언론들은 관측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핵실험을 감행하지 않았고 미사일도 작은 것을 발사했다고 지적하고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적극적인 개입의 효과로 판단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작은 것이며 사흘 전(인민군 창건일) 예상됐던 핵실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대북 압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주석이 김정은에게 압박을 계속 넣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미국은 지난주말 유엔 안보리 장관급 특별회의에서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3대 대북압박 조치를 제안하고 경제적, 외교적 압박 극대화에 돌입해 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첫째 기존의 대북제재를 확실하게 이행하고 둘째 북한과의 외교관계를 정지하거나 격하시켜야 하며 셋째 금융망에서 북한을 더 고립시켜야 한다고 세가지 제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