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트럼프 ‘북핵연대’ vs ‘일방무역’ 상충으로 성과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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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시아 순방 ‘북한핵 공동대처’ 미국이익우선 일방무역
상충된 정책으로 두가지 목표 달성, 성과 미지수

한중일 3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첫 아시아를 순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선 강력하게 공동 대처하는 ‘북핵연대’를 요구한 반면 경제무역에선 미국이익을 우선시하는 나홀로
‘일방무역’을 고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각국에 ‘북핵연대’를 주문하면서도 무역에선 미국이익만 우선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충된 태도로
두가지 목표를 달성할 지 의문시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아시아 순방에서 ‘북핵연대’를 요구하면서도 ‘일방무역’을 천명해 상충되는 정책으로 성과를 거둘지 의문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대 현안인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한중일을 포함한 전세계 각국에
강력히 공동 대처하자는 ‘북핵연대’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연설을 통해 “북핵 위협에 함께 대처하는 것은 모든 국가들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오래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위협은 더 커지고 선택지는 더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때 까지는 최고의 제재와 압박을 가하고 고립시키는데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이틀후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경제무역정책에서는 미국 이익을 우선시하는 나홀로 ‘일방무역’을 고수할 것임을 거듭 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일본, 중국 등과의 양자무역에서 미국의 적자를 줄이려는 1대 1 협상에 주력하는 대신 TPP와 같은 다자 자유무역 협정에는 결코 서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미국이 가진 힘을 바탕으로 하고 딜 메이커임을 자부하는 자신의 능력과 경험으로 미국이익을 극대 화하겠다는 마이웨이 일방무역, 영자협상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 참모들 중에서도 외교안보팀은 지역정치적 현실주의로 ‘북핵연대’를 강조하고 있는 반면 정치 참모들은 경제국수주의로 ‘미국이익 우선’ 나홀로 일방무역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연대’와 ‘일방무역’은 상충되는 정책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물론 지구촌 에서 성과를 거둘지 의문시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북핵연대를 주문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미국이익만 챙기려 하고 있어 과연 각국이 북핵연대에 적극 동참할 지 의문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게다가 미국이 ‘자국이익 우선’을 고집하며 떠난 공백을 중국이 차지하려 적극 나서고 있어 상당수 국가들이 중국영향권에 빨려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관측했다

그럴 경우 미국이 중국과의 슈퍼파워 경쟁에서 갈수록 밀릴 수 있어 미국파워의 쇠퇴가 곧 판가름날 수 도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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