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트럼프 웜비어 사망에 분노 대북강경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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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김정은 만날 가능성 더 멀어졌다”
국무부 자국민 북한 여행금지 조치 시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서 혼수상태로 석방됐다가 끝내 숨진 미국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사건 으로 북한정권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대북 강경책을 구사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백악관은 웜비어 사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날 가능성이 더 멀어졌다고 지적했고 국무부는
곧 미국인들의 북한여행 금지 조치를 취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북한서 1년이상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17개월만에 석방됐으나 끝내 숨진 미국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이 북한과 미국을 더욱 짙은 먹구름속에 몰아 넣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 사망에 분노를 표시하면서 대북 강경책을 구사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오토에게 일어난 일은 완전히 치욕 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런 일은 절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개탄했다.

이에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웜비어 사망 당일 “이 잔인한 정권에 대해 우리는 곧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분노어린 모습으로 경고장을 보냈다

백악관은 오토 웜비어 사망 사건으로 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회동 가능성은 한층 멀어졌다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김정은 회동 의사가 여전한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더 멀리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또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보다는 현재의 ‘최고의 압박’ 을 한층 가속하겠다는 강경입장도 분명히 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우리는 지속해서 북한에 경제와 정치적 압력을 가하고 동맹국들과 노력할 것”이라며 “북한의 행동과 정권을 바꾸기 위해 북한에 대한 적절한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웜비어 사망으로 미국내에서는 북한정권의 잔혹행위를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는 대북강경론이 한층 고조 되고 있다

미국은 우선 21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외교, 국방 장관 대화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 을 더욱 조이도록 직접 요구하고 미흡할 때에는 독자행동에 나설 것임을 경고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백악관은 이와함께 국무부가 북한 여행에 대한 추가 경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민들의 북한 여행 금지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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