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 | 보이는 라디오

팬데믹 계속되는데 전염병 대응 고정 예산이 없다.

<앵커>

미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조지아 주정부에서도 팬데믹 대응을 위한 충분한 예산이 상시적으로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Trust for America’s Health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미 전체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주들이 팬데믹을 위한 자체 예산이 전무한 상태이며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으로만 팬데믹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예산이 있는 주들도 평상시에는 예산 삭감을 하다가, 팬데믹이 발발하고 나서야 허겁지겁 예산을 편성해 팬데믹에 대응하고 있어, 효과적인 팬데믹 대응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자>

2000년대 이후 사스, 메르스, H5N1등의 조류 독감,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와 원숭이 두창 등 다양한 세계적 팬데믹 전염병이 끊이지 않고 발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대부분의 주와 연방 정부가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고정적인 예산이 확보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rust for America’s Health 기관의 최근 발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세계를 이끌고 있는 미국 조차도 전염병 대응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고정적이고 충분한 예산 편성 없이, 팬데믹이 없는 기간에는 예산을 삭감했다가 팬데믹 발발시 급하게 예산을 편성해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평상시에 팬데믹을 사전에 연구하고 대응책을 준비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함게 현재 팬데믹 전염병이 발발했을 경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대응을 위해서 미 전국적으로 매년 45억 달러의 예산이 증액되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National Profile of Local Health Department의 2013년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55개 주들 중 55%에 해당하는 주들이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예산은 하나도 없이 오직 연방 정부 지원 예산에만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지아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최근 들어 조지아주의 공중 보건 예산이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팬데믹 경우 대부분의 예산을 연방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팬데믹이 없는 기간에는 예산이 삭감되다가 팬데믹이 발발하고 나면 의원들이 허겁지겁 관련 법안을 상정해 예산을 확보하는 식으로 전염병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전염병 대응을 위한 공중 보건의 예산 부족은 팬데믹 발발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으며, 그로 인해 특별히 저소득층과 유색 인종 그룹, 노약자 계층의 피해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각종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3년 째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팬데믹 대응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체계적, 고정적 예산 확보가 절실해 보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Send this to a fri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