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25일 오후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을 위해 애틀랜타를 18년만에 찾은 조수미씨는 어제 오후 둘루스 소네스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현경 기자>
비영리단체 JDDA파운데이션(대표 유재송)이 주최하는 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공연이 오늘 저녁 7시 애틀랜타 소재 우드러프 아트 센터(The Woodruff Arts Center)에서 개최됩니다.

이를 앞두고 조수미 씨는 며칠전 파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지난 25일에 로마로부터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해 더 웨스틴 피치트리 플라자(The Westin Pechtree Plaza) 숙소에 머물면서 공연 하루전인 어제 26일 소네스타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는 국제 무대 인생 30년을 결산하는 기념 앨범 ‘라 프리마돈나’를 실재 발매하기도 했는데 수록된 곡으로는 주요 오페라의 아리아 16곡과 크로스오버 넘버·가곡 16곡을 두 장의 CD에 나눠 담았습니다.
오늘 애틀랜타서 펼쳐질 ‘라 프리마돈나’ 공연은 이미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으로 애틀랜타를 첫 도시로 30주년 기념 미주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녹취-조수미1>
오늘 저녁 펼쳐질 ‘라 프리마돈나’ 공연에 대해 조수미씨는 “특별히 클래식을 좋아하는 관객을 위해 만든 공연이 아니라, 바로크음악 부터 시작해서 이태리 오페라, 한국가곡, 프랑스와 미국 노래와 같은 여러 장르를 믹스해서 준비한 공연이라 음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는 컨셉의 공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피아노 반주로만 하기 때문에 관중과 호흡하는 조수미의 목소리가 돋보일 수 있는 공연”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수미씨는 이번 공연에서 오페라 <실수연발> 중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 <스페인의 노래> 중 ‘카디스의 처녀들’ ,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 , ’찰스턴 라그’,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처럼 여러 장르의 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들 중에 특별히 ‘새야새야’는 ‘보리밭’과 함께 조수미 씨가 처음 가곡을 불렀던 노래라는 의미가 있으며, 4살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며 클래식에 입문해 30년 이상 국제 무대에서 명성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라도 그녀의 몸속 깊이 내재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자신감으로 한국 민요와 가곡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를 세번째 방문하게 된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오늘 공연에 대해 특별히 애틀랜타 교민들에게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녹취-조수미2>
또한 ‘라 프리마돈나’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유럽 등지에서 조수미와 연주활동을 함께해온 피아니스트 제프 코헨이 협연합니다.

다음은 오랜 시간 함께 공연을 해오면서 곁에서 보고 느낀 소프라노 조수미씨에 대한 제프코헨의 소감입니다.

<녹취-제프 코헨>
한편 30년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왔던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앞으로 남은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에서 음악적인 기쁨이나 혜택을 주변의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일상생활 자체가 스트레스가 많은 우리 대한민국 학생들을 포함한 국민들에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수준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고 나누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회에 좀더 공헌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늘 고민하며 자선음악회도 여건이 닿는 한 열심히 해보았지만 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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