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풀턴카운티 행정부 롭 피츠 의장이 선거 결과에 앙심을 품은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년에는 중간 선거 및 주지사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이러한 위협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풀턴카운티 행정부 롭 피츠 의장은 자신이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롭 피츠 의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경찰관의 경호를 받으며 나타나고 있는데, 피츠 의장이 받고 있는 살해 위협은 2020년 11월 이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츠 의장은 2020년 11월 선거가 끝난 이후로 선거 결과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는 사람으로부터 이메일과 음성 메시지를통해 지속적인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츠 의장은 그가 받은 50여통의 살해 위협 이메일 중 하나를 FOX-5 방송국에 제출했습니다.
이러한 살해 위협의 배경은 전통적으로 공화당이 강세였던 조지아주가 최근 들어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해지면서 주요 선거에서민주당 인사들이 당선되는 결과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선거와 상원 의원 선거에서도 조지아주가 스윙보트 역할을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인구가 많은 풀턴카운티가 선거 결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러한 위협이 생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2월6일에는 풀턴카운티 행정부 마빈 애링톤 위원의 사무실에 방화 사건이 있었으며, 트럼프 전대통령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풀턴카운티 변호사 Fani Willis도 위협을 받고 있어 신변 경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2년에는중간 선거 및 주지사 선거 등 주요 선거가 치뤄질 예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위협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풀턴 행정부관계자가 밝혔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