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세청에 신고된 한국인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이 60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가장 많은 금융계좌를 보유한 국가는 미국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경 기자>

 

한국 국세청은 올해 해외금융계좌를 신고한 인원이 1천133명, 신고 금액은 61조1천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신고인원은 7.6%(80명), 금액은 8.9%(5조원) 각각 증가했다고 어제 7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전년도에 현금, 주식, 채권, 보험상품과 같은 해외금융계좌 잔액이 10억원을 넘는 한국내 거주자나 한국법인은 해외금융계좌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외금융계좌 신고가 늘어난 배경으로 “한국인의 해외 투자 확대와 해외 거래 증가, 지속적인 해외금융계좌 신고 제도 개선, 무신고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꾸준한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금융계좌 전체 신고 금액 중 예·적금 계좌가 48조3천억원(79.1%)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주식 계좌 7조8천억원(12.8%) 순이었습니다.

해외금융계좌가 개설된 국가는 총 139개국이었습니다.

인원수 기준으로 보면 개인의 경우 미국(322명), 홍콩(101명), 싱가포르(68명) 순으로 미국이 가장 개인 자본가가 많은 국가로 나타났고, 금액 기준으로도 역시 미국(1조6천21억원)이 1위였고 그 뒤를 싱가포르(1조3천358억원), 홍콩(8천151억원)이 차례로 따랐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 개인 자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금융계좌 신고금액 총 5조 643억원에 달했는데 이 중 가장 많은 31.6%가 미국에서 보유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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