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어느 조사기관에 따른 한국어 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해외서 이뤄지는 한국어 교육이 주로 사교육과 독학에 의존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현경 기자>

 

한국어 교육 실태조사는 해외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재단이 지난  6월 9일부터 23일까지 한국내 외국인 유학생 17개국 출신 125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였습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에 오기 전 공교육을 통해 한국어를 배웠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반면 34%는 사교육에 의존했다고 응답했고, 독학이 25%, 드라마가 7%, 동호회 2%의 차례였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유학생의 53%가 아시아 출신인데도 전체 유학생의 절반 이상은 서방 선진국인 미국·영국·독일·프랑스·호주·캐나다 6개국에 유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5년 80만 명이던 전 세계 외국인 유학생 숫자는 2000년 210만 명을 거쳐 2014년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연평균 8%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2022년에 7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은 세계 유학시장 점유율이 2000년 22.7%에서 2012년 16.3%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최대 유학생 유치국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국(12.5%), 독일(6.3%), 프랑스(5.9%), 호주(5.5%), 러시아(3.8%), 일본(3.3%) 순이고 한국은 1.3%에 그쳤습니다.

2016년 OECD 통계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의 외국인 유학생은 각각 104만3천839명, 중국 44만2천73명, 일본 23만9천287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2016년 10만 명을 넘어섰고, 지난 4월 부터 현재 12만 3천462명을 추산하고 있습니다.

한국내 유학생들의 출신국을 살펴보면, 중국이 55%로 가장 많고 베트남(15%), 몽골(5%), 우즈베크·일본(이상 2%), 미국(1%)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인 해외 유학생과 외국인 한국 유학생의 규모 차이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역조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기준으로 한국인 해외 유학생은 22만3천908명이고, 외국인 한국 유학생은 10만4천262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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