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동부, 30년 만의 허리케인에 긴장

[NHC 웹사이트]
대서양에서 형성된 허리케인 ‘헨리’가 미국 북동부를 향해 북상 중이다.
헨리는 20일 오전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NHC에 따르면 헨리는 현재 최대 풍속 시간당 120㎞의 위력으로 미국 동북부 해안을 향해 북상 중이다.
21일 밤 또는 22일 새벽 사이 미국 북동부 지역에 위험한 폭풍 해일과 폭우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NHC는 예보했다.
뉴잉글랜드(매사추세츠·코네티컷·로드아일랜드·버몬트·메인·뉴햄프셔 등 북동부 6개 주) 지역과 뉴욕주 롱아일랜드 등은 위험 지역 주민에 대피를 권고하는 등 허리케인 대비에 나섰다.
이 지역엔 지난 30년간 허리케인이 상륙한 적이 없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롱아일랜드에 마지막으로 상륙한 허리케인은 1985년 글로리아였고, 뉴잉글랜드엔 1991년 밥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밥은 17명의 사망자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