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투입’ 손흥민, 해트트릭까지 13분…토트넘 새 역사 작성
[뉴스리뷰]

[앵커]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후반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했습니다.

창단 100년이 넘는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 교체 투입돼 3골 이상을 넣은 첫 선수가 됐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을 선발에서 빼며 강수를 둔 토트넘은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곧장 케인·다이어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다시 한 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2분 벤탄쿠르의 골로 토트넘이 앞서자 콘테 감독은 후반 17분 히샤를리송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습니다.

손흥민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2021년 4월 뉴캐슬전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담담한 표정의 손흥민이 실력 발휘를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28분, 20여m를 달린 손흥민이 수비 둘을 제치고 오른발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미소 없이 고개를 살짝 숙인 손흥민을 향해 케인 등 동료들이 달려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콘테 감독은 우승한 듯 환호했고, 손흥민은 챔스 포함 9경기 만에 시즌 첫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경기장을 용광로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명장면을 완성했습니다.

입에 검지를 댄 손흥민은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쉿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후반 41분,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손가락 3개를 들어 올렸습니다.

팀이 6-2 대승으로 경기를 끝내자 옅은 미소를 보인 손흥민.

최고 평점은 물론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팀이 잘했어도 개인적으로 행복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우리가 멋진 승리를 얻었고 (해트트릭) 공도 얻었고 좌절감도 사라졌습니다.”

다시 화려한 비상을 시작한 손흥민은 곧장 귀국해 오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ha.co.kr)

#손흥민 #해트트릭 #부활 #토트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