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고 캐나다행 교황 “기독교인 악에 용서 구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캐나다의 원주민들에게 과거 교회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간 25일 캐나다 앨버타주의 매스쿼치스의 옛 기숙학교 부지를 방문해 “그토록 많은 기독교인이 원주민들을 상대로 저지른 악에 대해 겸허하게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작년 5월부터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 3곳에서 1,200구 이상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견돼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들 기숙학교는 19세기 초중반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들을 백인 사회에 동화시키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대부분 가톨릭교회가 위탁 운영했습니다.
#교황 #캐나다 #교회_악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