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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상승, 스쿨 버스 예산 고갈 중

<앵커>

개스 가격 상승으로 조지아의 대부분의 교육구에서 스쿨 버스 운영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히 도심 외곽과 농촌 지역은 스쿨 버스 운영에 따른 개스 지출 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육책을 쓰고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스 가격의 상승으로 대부분의 카운티 교육구의 스쿨 버스 운영 예산이 빠른 속도로 고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로 인한 미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 조치로 인해, 개스 가격이 미 전국적으로 상당폭 오른 가운데, 디젤 가격이 $1 이상 상승하여 현재 디젤 평균이 가격이 $5.05까지 상승했다고 지난 22일 AAA가 발표했습니다.

풀턴카운티 교육구 대변인 Brian Noyes는 조지아 의회와 주정부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유류세 유예안 조치로 인해 개스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이것이 개스 가격 상승이 가져온 스쿨버스 운영 비용 증가분을 전부 커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풀턴카운티는 최근 몇 년간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스쿨 버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노력의 결과로 총 스쿨버스 930대 중 프로판 개스와 무연 개스, 전기로 운행되는 버스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풀턴 카운티의 올해 스쿨버스 예산은 4백만 달러이나 내년 예산은 이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콥 카운티 또한 개스 가격 상승으로 스쿨버스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개스 가격 상승으로 내년도 스쿨버스 운영 예산 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Marc Smith 행정관이 밝혔습니다. 1,900대의 스쿨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최대 교육구인 귀넷카운티 또한 현재의 개스 가격 상승이 내년도 버스 운영 예산 산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며 개스 가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메트로애틀랜타 도심 지역의 교육구들은 개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도심 외곽과 농촌 지역은 이보다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지역에서는 스쿨 버스의 개스비를 절약하기 위해 학생들을 픽업하고 내려주는 장소를 최대한 적은 수로 통합하여 버스 운행을 하고 있다고 애틀랜타 교육구 Woods관계자가 밝혔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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