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로 파손된 그리스의 코로나19 병동
폭발 후 화재가 뒤따르면서 일부 환자는 연기 흡입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병원 측은 추가 폭발을 우려해 병동 내에 있던 환자 30여명을 급히 밖으로 대피시켰다.
현지 언론은 한 환자가 산소공급 장치가 있는 병실 내에서 담뱃불을 붙인 게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을 찾은 타노스 플레브리스 보건장관도 병원 측이 폭발 사고 후 신속하게 다른 병실의 산소공급 장치를 차단하지 않았다면 훨씬 참혹한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