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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요 언론사들, “풀턴카운티, 트럼프 조사 보고서 공개하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파니 윌리스 풀턴 검사>

 

<앵커>

미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이 풀턴 카운티 특별대배심원단이 완료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조속히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기자>

조지아의 주요 언론사 뿐만 아니라 미 주요 대표 신문 및 방송과 미디어 매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풀턴 카운티 법원의 조사 보고서를 조속히 공개할 것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1월24일은 풀턴 카운티 대법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결과 번복 혐의에 대한 풀턴 카운티 특별대배심원단의 조사 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할 지 여부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 보고서 공개 여부는 이제 풀턴 대법원 로버트 맥버니 판사의 결정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풀턴카운티 특별대배심원단은 작년 4월부터 8개월 간 75명의 정관계 주요 인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지난 1월9일에 완료하고 조사 보고서를 풀턴 대법원 로버트 맥버니 판사에게 이관했습니다. 특별대배심원단의 조사 보고서에 일반 대중과 언론 매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보고서 공개 요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언론매체들은 조사 보고서 공개를 위한 단체를 결성했으며, 여기에는 애틀랜타의 AJC 신문과 주요 언론 메체들을 비롯하여 AP, Bloomberg, CNN, The New York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등 대부분의 주요 메이저 언론 매체들이 가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법정에 세울지에 대한 기소 결정 권한을 가진 Fani Willis 풀턴 검사는 풀턴 검찰청이 이 보고서를 충분히 검토하기도 전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공정한 재판과 정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하며, 공개 여부가 급하게 결정돼서는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조사를 마친 대배심원단은 맥버니 판사에게 조사 보고서를 일반에게 공개해 줄 것을 제안한 상태이며, 공청회를 마친 맥버니 판사는 “조사 보고서 공개 여부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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