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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다운타운 폭동 주도 6명 체포. 켐프 주지사, ‘외부 테러’로 규정

<앵커>

애틀랜타 경찰 당국과 조지아 수사국이 지난 21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폭동 수준의 폭력 행위를 주도한 6명의 환경운동가들을 긴급 체포하고 중범죄로 기소했습니다.

<기자>

지난 21일 토요일, 5개의 타주에서 온 환경운동가 5명과 조지아 디케이터 출신 1명이 주동하여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경찰차량 방화, 상점 파괴,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하는 등의 심각한 폭력을 일으켜 애틀랜타 경찰 당국과 조지아 수사국에 의해 체포, 기소됐습니다.

환경운동을 벌이던 이들은 애틀랜타를 “경찰관들의 도시”라고 말하며, 애틀랜타시가 건축 중인 경찰 훈련 센터 건립을 반대하며 25개 지역에서 야영을 해 왔습니다. 야영지에 대한 경찰의 해산 작업이 진행되는 도중 한 명이 경찰관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고, 경찰관들은 즉시 대응해 총격자를 사살했습니다.

동료가 경찰 총격으로 사망하자, 이들은 다운타운에 모여 경찰 차량을 방화, 전소시키고, 인근 상점들을 파괴하는 등의 폭력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소지품에서 박격포 스타일의 불꽃 제조기, 펠릿 소총과 기타 무기류, 가스 방독면 등을 압수해 증거물로 확보했습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테네시, 워싱턴주, 네바다, 메인주, 미시간 등 타주에서 원정 시위를 온 사람들로 4건의 중범죄와 4건의 경범죄로 체포, 기소됐습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들의 행위를 외부 테러로 규정하고, 조지아 경찰 당국은 이들을 신속하게 제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이들의 폭력적 행동은 명확한 테러 행위이며, 경찰 당국은 관련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이들은 1급 방화, 국내 테러, 폭동, 고의적 법 집행 방해, 불법 집회, 정부 재산 파괴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체포된 폭동 주동자>

Nadja Geier, 24세, 테네시주 / Madeleine Feola, 22세, 워싱턴주 / 이반 퍼거슨, 22세, 네바다주 /

Francis Carrol, 22세, Maine주/ Emily Murphy, 37세, 미시간주 / Graham Evatt, 20세, 조지아 디케이터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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