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 | 보이는 라디오

연방상원 다수당 당락 조지아주에 달렸다

Q45BNIIJQJGVRA2JYMQ6DUYPLE (1).jpg

<이승은 기자> photo:wsb-tv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46대 대통령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이제 연방상원 다수당을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8일 현재 공화당 48, 민주당 48석으로 반반씩 나눠가진 가운데 이제 연방상원 2석을 쥐고 있는 조지아주 선거가 상원 다수당을 결정짓는 황금열쇠가 됐습니다.

 

조지아주의 개표가 거의 마무리 되면서 이번 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박빙을 펼친 데이빗 퍼듀(공화) 현역 의원과 존 오소프 (민주) 후보가 결국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AP 통신은 6일  선두를 달리고 있던 데이빗 퍼듀 의원이 과반 득표율 50% 아래로 떨어지면서 오소프 후보와 내년 1월 결선에서 맞붙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8일 오후 개표 상황에 따르면 퍼듀 의원은 49.8%, 오소프 후보는 47.9%로 집계됐습니다. 오소프 후보는 부재자 투표 등 조지아내 남은 투표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더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또다른 연방상원석을 두고는 라파엘 워녹(민주) 후보와 켈리 뢰플러(공화) 의원의 결선이 이미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같은 수의 의석을 확보한 양당이 상원 다수당 달성에 실패할 경우 바이든 유력 당선자의 통치 아래 민주당이 상원을 컨트롤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일각에서는 백악관과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게 되면 힘의 균형이 깨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공화당 텃밭이라는 전통을 깨고 이번 선거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에 한 몫을 해낸 조지아주가 블루 웨이브에 힘입어 연방상원 결선에서 이변을 만들어 낼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제껏 조지아주 역사상 결선투표에서 공화당이 단 한 차례도 승리를 뺏긴 적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의 도전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조지아주의 결선투표는 오는 15일 치러집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