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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위해 오미크론에 의도적 감염, 위험천만!

<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덜 위험하다는 통념 때문에 일부로 자신을 감염에 노출시켜 자연 면역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것이 매우 위험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은 강하지만 치명성은 낮다는 사실이 일반화되면서, 자연 면역 형성을 위해 일부러 오미크론 변이에 자신을 감염시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애틀랜타와 미전역의 의료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위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며, 건강상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ovid Task Force의 임상 치료 책임자, 재인 모건 박사는 많은 환자들이 의도적인 오미크론 감염에 대해 문의를 해오고 있는 것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그러한 생각을 할 만큼 현재의 팬데믹 상황이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Georgia State 대학의 해리 하이만 박사는 젊은 대학생들로부터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노인처럼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는데, 젊은이들의 10에서 20%는 노인들처럼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재인 모건 박사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응책은 한 가지 뿐이며, 코로나 감염 증세가 미미하다고 해도,이로 인해 만성적 피곤함, 근육통과 같은 장기적인 증상을 갖게 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는 평생 동안 심장과 폐, 신장과 관련된 질병을 앓으며 살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에 57세의 체코의 대중가수 해나 호카가 사망했는데, 그의 가족은 해나 호카가 자연 면역을 얻기 위해 일부러 오미크론에 자신을 감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 수칙이 점차 느슨해지고 있는 이 때에 좀 더 신중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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