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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라이스 ‘사랑의 장학금 전달’

매년 한인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15일(목) 제7회 제임스 라이스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 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학생 1인당 2000달러씩 총 1만달러를 전달한 법률그룹측은 “코로나 경제위기로 인해 올해는 장학금이 더욱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들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틴 최 법무사는”올해 장학금도 정말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신청했으며 여전히 힘든 학생들이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최법무사는 “수많은 신청서와 사연 속에서 5명만을 선정해야 하는 작업이 사실은 너무나 힘들었다”면서 “히터와 에어컨디션도 없는 동네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웃음과 희망을 잃지 않는 학생, 너무나 대학을 가고 싶은데 부모님은 대학 보다는 가정을 도와 일해 줄것을 요구하는 학생등 절실한 사정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선정된 학생 가운데는 아버지를 암으로 여읜 뒤 집주인 할머니가 받아들여 오빠는 동생을 위해 학교를 잠시 포기하고 일을 하고, 여 동생은 그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 하며 정말 사랑으로 돌봐 주시는 주인 할머님 덕에 밝게 살아가고 있다며 80살이 훨씬 넘으신 할머니께 받은 것에 보답하고 싶어, 돌아 가시기 전에 하루속히 성공하고 싶다는 학생의 말에  눈물이 절로 나오는 자리였다고 감동을 전했습니다.

ARK뉴스 윤수영입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제니퍼 장-피치트리 리치 고교◇다니엘 박- 하버 샴 센트럴 고교 ◇유나 리-피치트리 리치 고교 ◇비키 정- 노스 웨스턴 대학교 ◇ 프리실라 안-피치트리 리치 고교

윤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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