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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정신질환 치료, 7월부터 의료보험 적용 받는다

<앵커>

조지아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정신건강 보건법이 브라이언 켐프 주시사의 최종 서명으로 입법 완료되었습니다. 이로써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7월1일부터 정신질환 치료시 다른 일반 신체 질병들과 똑같은 의료 보험 혜택을 받게 됩니다.

<기자>

조지아주의 정신건강보건 법안이 하원,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까지 완료되어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조지아 하원법안 1013으로 명명된 이 법안의 핵심 골자는 정신 질환과 약물 남용 및 중독을 일반적인 신체 질환과 똑같이 취급하여 보험 적용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이 법안은 또한 Medicaid 수혜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 회사가 정신 건강 의료 서비스 및 기타 환자 치료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도록 규정하며, 정신 건강 의사 및 전문가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학자금 대출 상환을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지아주는 2021년 미국정신건강협회에서 발표한 정신건강치료 대책 지수에서 미전국에서 꼴찌를 차지했는데, 정신과 의사가10만명당 단 8명 밖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협회의 권장 의사수는 10만명당 47명입니다.

조지아주는 현재 미 전국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의료 인프라가 가장 열악한 주중의 하나로 평가되어 온 가운데, 이번에 통과된 정신건강 보건법으로 인해 비싼 치료 비용으로 정신질환 치료를 받기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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