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열린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발 행사전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춘엽 회장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모델 17인 호소문 발표
“약속했던 식사-차량 전혀 지키지않아…”
공연비용, 족구지원금, K-POP 상금 등 미결제.스탑 페이먼트. 혹은 부도 수표 남발
애틀랜타 한인회와 김윤철 회장이 구설수에 오르다 못해 이에대한 망신살이 전세계 한인회에 퍼지게 생겼다.
또 애틀랜타 한인회가 민형사상의 조치를 당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다.
지난달 열린 2021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했던 한국 시니어 모델 17명이 7일 오전 7시40분 본지에 호소문을 보내왔다.
세계여성문화예술원 김춘엽 대표를 비롯, 17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코리안페스티발 행사 주최자인 애틀랜타 한인회와 김윤철 회장의 약속 위반과 허위 주장에 대해 “애틀랜타한인회의 실상을 전세계 한인회에 널리 알려 다시는 이러한 피해를 입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경종을 울릴 것이며, 향후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비로 애틀랜타에 오시면 항공료를 지불하겠다고 약속 받고 함께 온 홍성덕, 김정주 두 사람도 공항에서까지 김윤철 회장에게 항공료 지불을 요구하였으나 끝내는 현재까지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우리것 보존협회 김정주 사무국장, 아리랑 문화진훙국제재단 홍성덕 사무총장은 대북(큰북)을 한국에서 공수해와 행사 후 이를 애틀랜타 한인회에 기증하기도 했으며, 김윤철 한인회장으로부터 약속받은 항공료 지급을 한국으로 돌아가는 공항에서도 받지 못했다.
한편, 김윤철 한인회장은 코리안페스티발을 마친 다음날 달라스를 경유해 현재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이며, 한국으로 떠나기 전 음식비용, 호텔 비용, 어반에서 열린 K팝 공연비용, 족구대회 지원비, 홍보인쇄물 비용 등을 행사 직후 지불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에대해 해당 업체 및 단체들은 김윤철 회장이 8일 미국으로 돌아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약속이행을 기다리고 있다.
코리안 페스티발 기간동안 김춘엽 회장은 부당대우와 한인회의 약속 불이행 등으로 처한 여러가지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식사 및 차량 제공에 대해 미리 계획된 바 없이 즉석에서 이홍기 상공회의소 회장, 김백규 아시아 증오범죄 중단 비대위원장,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유진철 전 미주총연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의 총연 부회장, 최계은 동남부연합회 특보, 김미경 한국국악원장 등 많은 한인들이 식사와 시내 관광등을 대접하는 등 큰 혼란을 겪었다.
또한 족구대회 지원금, 어번 공연 비용, K-POP 참가자 상금까지 지급된 체크가 바운스 또는 스탑-페이먼트, 후 결제구두 약속 등으로 재정적인 지급이 지켜지지 않아 금전적인 해결에 불안감을 더해 주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한 원로 중 한 사람인 K 단체장은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 할 수 있느냐? 이것은 50여 년 한인회 역사에 있을 수 없는 부도 사태이다. 망신살이 전세계에 퍼져 한인회의 위상을 크게 추락시켰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회장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