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복 모델 공연팀에 보내진 한인회 초청장
애틀랜타한인회가 주최한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자비로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곤경에 빠진 한국 공연팀을 위해 한인사회가 발벗고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애틀랜타를 찾은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관계자 등 한국 공연팀들은 페스티벌이 시작된 25일 부터 한인회의 식사 미 제공 및 관광 서비스 제공 미비, 차량 제공미비로 불편을 겪고 한인회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일부 한인회 관계자들은 김회장과의 소통 마비로 지역 인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 소식을 접한 이경철 전 한인상의 회장, 유진철 전 어거스트 회장, 이홍기 현 한인상의 회장, 최병일 동남부 연합회장, 김백규 전 한인회장등 한인 인사들이 나서서 ‘손님 대접’을 한 것입니다.
이홍기 상의 회장은 둘루스 ‘9292샤브샤브’ 에서 자리를 마련했고, 한국 공연 팀 관계자 전원을 중식당 ‘왕서방’에서 오찬 자리를 마련했고, 유진철 회장은 ‘청기와’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이경철 전 상의 회장은 애틀랜타 관광 일체를 책임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 소식을 접한 김백규 전 회장은 레드 랍스터에서 저녁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김 백규 전 회장은 “누가 불렀든 간에 한국에서 어렵게 찾아온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생각돼 대접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철 회장은 ” 애틀랜타 동포들이 50년을 쌓아온 신뢰를 한 순간에 망가트릴 수 없어서 나서게 되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손님을 초대한 당사자인 김윤철 회장은 27일 내내 얼굴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앤디 김 외식업 협회회장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구팀 모자를 구입하여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이니셜을 새겨 모자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서 온 아이돌 그룹과 한복 모델 공연팀은 28일 앨라배마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29일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