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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애틀랜타 공항 검문시, 노트북 안꺼내도 된다

<앵커>

올10월부터 애틀랜타 공항을 이용할 때 가방 안에 노트북과 소지품을 다 꺼내야 하는 불편이 차츰 개선될 것 같습니다. 공항 당국이 검색 시스템을 현행 엑스레이 검색 장치에서 첨단 CT 장치로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틀랜타공항이 총 5천5백만 달러를 투자해 승객들이 기내로 들고 타는 기내 수하물 검사 장치를 현행 X-RAY검색 장치에서 좀 더 기술적으로 진보한 CT 스캐너 검사기로 대체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CT 스캐너 검사 장치는 가방 안의 소지품을 3D 입체로 형상화하고 각도까지 돌려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하게 폭발물을 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새 검색 장치가 도입되면 승객들은 가방 안에 든 음료수나 노트북을 검색대에 전부 꺼내 놓아야 하는 불편을 더 이상 거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공항 관계자자 밝혔습니다.

이 새 검색 시스템은 올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현재 4군데의 검색대에서 동시에 시행되지 않고 순차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4군데의 검색대의 시스템이 모두 교체되려면 18개월에서 2년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교통안보국이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시의회는 이 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할 회사로 NSCSDP(New South Construction and Synergy Development Partners)사를 지명했으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기존의 CCTV 시스템, 전기 및 기계 시스템과 조명 분야까지 대폭적인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공항 관계자는 새로운 CT시스템을 완벽하게 설치하고 공사를 마무리하는데 총 7억8천1백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작년에만 1억9천8백만 달러의 예산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ARK NEWS 김영철입니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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