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대 1 뚫은 아역 배우들…”우리가 뮤지컬의 미래”

[앵커]

무대 위 아역 배우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백 대 일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아이들은, 나이를 뛰어넘은 섬세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커다란 무대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똘망똘망한 표정으로 막힘없이 대사를 이어가는 네 명의 소녀들.

평균 나이 9.8세, 900명의 지원자를 제치고 선발된 뮤지컬 ‘마틸다’의 주역들입니다.

“대사가 많아서 많이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까 연기가 재밌고….”

3차례 오디션 끝에, 노래는 물론 안무 실력과 암기력까지 검증된 인재들.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아이들의 두 눈엔 자신감이 넘칩니다.

“마틸다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유쾌한 가족극으로 기대를 모은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도 눈에 띄는 건 아역들의 활약입니다.

쟁쟁한 성인 배우들 사이에서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흥행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우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이었고, 연습하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이야기에 스며들도록 얘기를 많이 했고….”

수많은 이모 팬들을 만들어낸 ‘빌리 엘리어트’를 필두로, ‘서편제’의 송화와 동호, ‘엘리자벳’의 루돌프까지, 무대 위 아역배우들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률만 기본 200 대 1, 향상된 실력을 바탕으로 그 배역도 주·조연부터 주인공까지 폭이 넓어진 모습.

뮤지컬의 미래를 책임질 주인공들이 일찌감치 대중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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