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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국적 전면 허용, 어려울 것’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간담회

지난 14일,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한인들과의 간담회가 Nelson Mullins Law Firm에서 개최됐습니다.

내년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상대회와 세계한인회장 대회 준비 점검 차 미국을 방문한 김 이사장은 이 날, 애틀랜타 한인 동포들과 만남을 갖고, 동포들이 가지고 있는 건의 사항과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백규 전 한인회장, 최병일 동남부연합회장.김형률 민주평통회장.썬박 한인 상공 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조만간 해외 동포청이 설립되겠지만 많은 해외 교포들이 바라는 전면적 복수국적 허용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지난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심사에서 애틀랜타가 선정되지 못한 이유는 애틀랜타시의 컨벤션홀 수용 인원 때문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김성곤 이사장과 애틀랜타 교포들과의 간담회 내용>

  • 이중 국적건: 미국에서 이중 국적 간소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나?
    이중 국적으로 취득하려면 한국에 영주 귀국해야 한다. 한국에 귀국에서 영구 거주하려는 사람에 한해서 현재 복수 국적을 허용하고 있다. 많은 미국 교포들이 한국에서 이중 국적을 취득하고 나면 다시 미국에 가서 산다. 따라서 현재 분위기로는 미국에서 간소하게 한국 복수 국적 신청과 취득은 어려울 것이다.
  • 앞으로 재외동포 차세대들이 한국 방문시 실질적인 사업, 국가 행정 사업 등 프로젝트를 시행해 볼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 있나?
    한국에서 미국 국적으로 갖고 있어도 공직에 진출 가능하다. 재외동포재단의 다양한 차세대 프로그램 있다. 한국의 인사혁신처에서는 외국의 우수한 한국 인재 채용을 하고 있다. 그곳을 적극 알아보라.
  • 애틀랜타 농무부, 재외동포재단, 한인회가 연합해서 주류사회 대상으로 김치 축제 열어보자. 가능한가?
    김치 축제는 재외동포재단과 하는 것보다 한국의 농수산유통공사와의 연계가 더 효과적이다.
  • 윤 정부 재외동포청과 재외동포재단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
    해외동포청이 언제 만들어질 지는 미지수다. 관련 법안들이 이미 국회 상정 중이고, 법안은 재외동포재단의 일을 흡수 및 승계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25년 전 교민청 있었는데, 외국 국적 소지자에 대한 동포에 대한 업무는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움 존재한다.
  • 재외동포재단 예산이 600억이다. 이 예산을 여러 곳에 나눠 쓰는 것보다 전액 해외 동포 차세대 문화 교육 컨텐츠 개발로 쓰면 좋지 않나?
    600억 예산 중 ¼은 한국학교 예산으로 지출하고, 전세계 한인회 500개 이상을 지원한다. 그리고 차세대 지원에도  ¼ 의 예산이 소요된다. 한상대회도 지원한다. 문화관련 예산은 문체부 내 국제문화교류재단이 더 연계성이 있다. (끝)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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