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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세계증시] ‘검은 월요일’…환율 1,430원 넘고 코스피 3% 폭락

[5분세계증시] ‘검은 월요일’…환율 1,430원 넘고 코스피 3% 폭락
[뉴스프라임]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5분 세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나와있습니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시장은 연저점을 경신하면서 ‘검은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오늘 주가가 얼마나 떨어진 겁니까?

[기자]

네 오늘 마감 시황부터 확인하겠습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2% 급락한 2천220.94에 장을 마쳤구요.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7% 급락한 692.37에 장을 마쳤습니다.

그야말로 대폭락의 날이고, 국내 증권업계에선 ‘폭력적인 수준의 급락세’라는 평가도 나왔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2020년 7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구요.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내준 건 2020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입니다.

지난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추가로 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이어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 여파로 시장에 비관 심리가 확산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해 1천430원 선마저 돌파하면서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앵커]

오늘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신저가로 급락한 종목도 속출했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시가총액 상위권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만3천600원까지 밀리면서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고요.

5만3천900원에 장을 마치면서 종가 기준으로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8만1천500원까지 떨어지면서 3거래일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구요.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그룹 주가도 모두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 와중에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13% 넘게 급등했는데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섭니다.

반면 인수 주체로 거론되는 한화그룹 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미국의 9월 FOMC 이후 글로벌 시장이 일제히 출렁이고 있는데, 해외 증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네 먼저 지난주 금요일 뉴욕 증시는 긴축 쇼크의 여진을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62% 하락한 2만9천590.41에 장을 마치면서 지난 6월의 연저점을 돌파했고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도 경신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장 대비 1.72%, 1.80%씩 밀리면서 연저점에 근접했구요.

연준을 비롯해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겁니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에 유럽 국채 금리가 일제히 치솟은 점도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했구요.

월가에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연저점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또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도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내려앉았습니다.

외환 시장에서 주요 여섯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14선까지 올라서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앵커]

주가가 연일 떨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바닥이 도대체 어디냐는 곡소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내외에선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먼저 월가에선 골드만삭스가 올해 S&P500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종전의 4천300에서 3천600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3천600선은 지금보다 4% 정도 하락한 수준이구요.

연준의 강도 높은 금리 인상 행보로 향후 주가 밸류에이션이 타격을 입을 거라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습니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도 코스피가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경기침체 우려, 달러 초강세, 인플레이션 등 워낙 악재가 많은 만큼 주가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리고 있는 겁니다.

코스피가 이번 하락 국면에서 2천선까지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많이 나옵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바닥을 2천50선으로 추정했구요.

유진투자증권은 내년에 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이 올해보다 5~10% 정도 줄어들면 코스피가 1천92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는 대형주보다는 성장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내일 증시 일정 소개해주시죠.

[기자]

오늘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밤 뉴욕 증시도 부진한 흐름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변수는 오늘 밤부터 줄줄이 이어질 연준 주요 인사들의 연설입니다.

일단 오늘 밤엔 보스턴·애틀란타·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각각 공개 발언에 나서는데요.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시장의 긴축 공포가 다소 진정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주요 경제 지표로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를 대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5분 세계증시였습니다.

정윤교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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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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