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마스크’ 참석자 북적…”백신 안 맞았지만 걱정 안 해”

지난해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모습
지난해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모습

[Getty Images/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사우스다코타주에서 대규모 오토바이 축제가 시작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퍼트리는 또 다른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전역의 오토바이 애호가들이 집결하는 제81회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가 사우스다코타주 스터지스시(市)에서 개막했다.

AP 통신은 “행사장 일대가 오토바이와 군중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며 “개막 전날 스터지스 시내는 오토바이로 꽉 막혔고 술집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어깨를 맞댄 사람들로 넘쳐났다”고 전했다.

일리노이주 출신의 마이크 노위츠키는 코로나에 따른 제약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 것”이라고 밝혔고 비엘라라는 이름의 다른 참석자는 백신을 맞지 않았지만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이번 축제가 미국 전역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를 계속 퍼트리는 행사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46만명이 몰렸으나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열흘 동안 최소 7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해 축제가 코로나를 전국에 퍼트리는 행사였다는 분석 보고서를 이미 낸 바 있다.

휴대폰 신호 추적 결과에 따르면 미국 전체 카운티의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지역 주민이 작년 행사를 찾았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AP 통신은 “보건 전문가들은 올해 행사가 또다시 코로나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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