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평창 대결 ‘북한 김여정 외교 vs 미국 펜스 최강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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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곧 발표”

북한 김정은 위원장 김여정 파견 올림픽 외교

평창 올림픽 현장에서 북한이 여동생까지 파견하는 올림픽 외교에 나선 반면 미국은 부통령의 최강제재 압박으로 맞서고 있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 전문가들은 양측의 평창올림픽 대결은 대화 돌파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는 동시에 충돌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북한과 미국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스포츠 게임이 아니라 정치적 한판 대결에 돌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대표단장으로 보내 ‘역대 최강의 대북제재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최대의 압박을 가속화하는 반면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 김여정을 파견해 올림픽 외교를 보다 적극 활용하고 나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시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한국방문에 앞서 7일 일본에서 가진 회견에서 “미국정부는 곧 역대 가장 강력하고 가장 공격적인 대북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역대 최강 대북제재는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메이저 은행들과 기업들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라시아 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 등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보내고 한국선수들과 공동입장할 계획이지만 전세계는 지난 2000년,2004년,2006년 올림픽 당시에도 이런 일을 목격했으나 북한은 위협과 도발을 계속했다고 지적하고 2006년 첫번째 핵실험도 올림픽후 8개월만에 단행됐다고 상기시켰다

반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친동생 김여정 부부장을 남쪽에 파견하는 올림픽 외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동생을 평창 올림픽에 보내는 것은 “미국이 외면하더라도 남북이 함께 협력하자는 메시지와 신호를 보내 돌파구를 찾으려는 올림픽 외교로 보인다고 CBS 등 미 언론들이 해석했다

이에대해 유라시아 그룹의 이안 브레머 회장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강한 압박이 북한을 대화와 협상 테이블로 나오도록 만들수도 있는 동시에 충돌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이 사전조율만 잘하면 북한을 상대로 이른바 굳캅/밷캅(선한경찰/악한경찰) 역할분담을 함으로써 충돌위험은 낮추고 외교해결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지만 현재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브레머 회장은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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