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말 우편함 터는 전문 절도범 기승

칼, 장도리 등 이용해 범죄…인명피해까지 우려

감시카메라에 잡힌 범행 모습/CBS46 캡처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연말을 맞아 애틀랜타 일대의 아파트와 주택단지 우편함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CBS46 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새벽 1시38분경 애틀랜타 미드타운의 한 콘도 단지에 대형 장도리와 칼(machete)을 든 괴한이 침입해 우편함을 파손하고 소포와 우편물을 훔쳐 달아났다.

콘도 측은 모방 범죄를 우려해 단지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주민들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감시카메라에서 용의자가 칼을 꺼내드는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면서 “누군가와 마주쳤다면 자칫 인명 피해로 연결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디캡카운티의 이스트레이크 단지도 최근 몇 주간 연쇄 우편함 절도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주민인 수잔 브라운씨는 “모든 우편물이 바닥에 어지러져 있고 우편함이 열려 있었다”면서 “단지 전체가 차례대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경찰은 “주민들의 가정에 설치된 링 도어벨 감시카메라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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