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떠는 가요계…BTS 지민·비비지 전원 확진

질문에 답하는 BTS 지민
질문에 답하는 BTS 지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설 연휴 셋째 날인 31일에도 가요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랐다.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급성 충수염(맹장염)으로 수술도 받았다.

지민은 전날 경미한 인후통과 함께 복통 증세로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와 정밀 검사를 한 뒤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에 따라 지민은 이날 새벽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됐고 지민은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민은 현재 경미한 인후통 증세가 있으나 호전되고 있다”며 “바이러스 전파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동안 다른 멤버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에서는 지난달 멤버 슈가, RM, 진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이후 장기 휴가 중이다. 다른 멤버들이 지민과 접촉이 없었다는 설명은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은 오는 3월 예고된 서울 대면 콘서트 전까지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는 상황으로, 멤버들은 당분간 각자 치료 혹은 휴식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걸그룹 비비지
걸그룹 비비지

다음 달 재데뷔를 앞둔 걸그룹 비비지의 신비 역시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비는 멤버 은하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PCR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신비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로 격리해 치료받을 예정”이라며 “신비가 치료에 전념해 건강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걸그룹 여자친구 해체 후 멤버 엄지, 신비, 은하가 뭉친 비비지는 다음 달 9일 첫 음반 ‘빔 오브 프리즘'(Beam Of Prism)으로 새롭게 데뷔할 계획이다.

그런데 앞서 멤버 엄지와 은하에 이어 신비까지 전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과 9일 앞으로 다가온 음반 발매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빅플래닛메이드 관계자는 “지금은 멤버들이 치료에 전념해야 할 상황”이라며 “일정과 관련해 정해지는 것이 생기면 추후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드리핀
그룹 드리핀

같은 날 그룹 드리핀의 이협과 차준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리핀은 전날 음악방송 출연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차준호가 양성 반응이 나와 멤버 전원이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이날 오전 이협과 차준호가 확진됐다.

울림은 “이협과 차준호는 가벼운 목감기 증상만 있고, 멤버와 스태프는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들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복기를 고려해 지속해서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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