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양성판정 일주일 만에 33곳…전북 순창도 의심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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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정빛나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지역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일주일 만에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가 30곳을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전북 임실군 3건, 군산시 1건, 완주군 1건, 순창군 1건 등 총 6개 농장에서 AI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달 만에 AI가 재발한 이후 순창군에서 AI 양성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순창 농가 역시 토종닭 8마리를 키우는 소규모 농가다.

이날 신고를 한 농가들은 전통시장에서 가금류를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며, 재난 발송 문자를 보고 AI 의심 사항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알렸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전북 임실군 농가 3곳은 각각 토종닭 등 40마리, 토종닭 15마리, 토종닭 등 12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군산시 농가는 토종닭 등 15마리, 전북 완주군 농가는 토종닭 15마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이들 농가의 AI는 ‘H5형’으로 확인됐으며, 세부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 등에 대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당국은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들에 대해 이동제한, 출입 통제 등을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또 지난 7일 AI 의심사례로 확인된 부산 기장군 소재 가금 농가 1곳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고병원성 H5N8형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제주(3), 부산(기장군 2), 전북(군산 1, 익산 1), 경기(파주 1), 울산(남구 1, 울주 2), 경남(양산 1) 등 6개 시·도, 8개 시·군 12개 농장이다.

확진 농가를 비롯해 AI 간이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거나 H5, H5N8형까지 확인된 농장은 9일 오후 10시 현재 총 33곳으로 늘었다.

특히 이 중 전북 지역의 경우 시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이미 상당 부분 퍼졌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각 지자체에 중간유통상인들의 가축거래상인 등록 여부와 방역실태를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검역본부와 각 지자체는 가금거래상이 소유하거나 운전하는 사육시설 출입차량을 일제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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