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미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 재출동 속임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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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반도 재출동 발표시 칼빈슨호 인도네시아 항해중
고의적인 속임수냐, 아니면 중국에게 시간더 주기냐 논란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을 한반도에 재출동시켰 다고 공표했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나 속임수 논란을 사고 있다.

미국은 칼빈슨호가 당초15일을 전후해 한반도 해역에 출동해 북한위협에 강력 대응할 것처럼 경고 했으나 당시에는 정반대인 인도네시아쪽에서 항해중이어서 고의적인 속임수인지, 중국과의 타협에 의한 속도 늦추기 인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미국은 북한이 4월 15일 김일성 생일에 맞춰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감행할 것으로 보고 항공모함 칼빈슨 호 전단을 한반도로 재출동시켰다고 공표한 것으로 무력시위를 벌였으나 극히 이례적으로 속임수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미국은 지난 8일 해리 해리스 태평양군 사령관, 11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12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의 한반도 재출동을 부각시킴으로써 북한은 물론 중국 까지 압박하는데 활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무적함대를 보내고 있으며 보다 강력한 잠수함을 비롯해 지구 최강 군사력을 갖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은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때문에 칼빈슨호가 순양함 1척, 구축함 2척, 항공기 80여대, 승조원 6000명과 함께 한반도에 도착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선제폭격할수도 있고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 요격할 수도 있다 는 보도까지 터져 나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켰다

하지만 지난 15일에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던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단은 실제로는 한반도 와는 너무 먼거리, 또는 반대방향 으로 항해중였던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칼빈슨호 항모전단은 지난 15일 당시 한반도에서 4800키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를 항해중이었으며 방향은 당초 훈련이 계획돼 있던 호주였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칼빈슨호 전단은 아직 오는 25일 북한이 인민군 창설일에 맞춰 도발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늦게나마 한반도에 도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 미국의 항모전단 카드는 군사강국으로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속임수 였다는 논란을 사고 있으며 그여파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정책이 신뢰를 잃고 중국의 반발은 물론 북한의 오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미국이 실제로 한반도에 재출동시키려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전화통화를 한 결과 중국에게 북한을 압박할 시간을 더 주기로 하고 칼빈슨호의 속도를 늦춘것 이라는 해석도 제기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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