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6자수석 어제 긴급통화…”北도발 강력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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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핵 6자 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가운데)이 4월 25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만나 회담에 들어가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미일 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이 인민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인 이날에 즈음해 핵·미사일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3국이 공조해 철저한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중국에 대해 대북 압박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ymarsha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지난 21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번째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긴급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2일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저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했다”면서 “북한의 도발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3국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한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 일, 중 등 주요국에 대한 대통령 특사단 파견 등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제고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번 도발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통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 과정에서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22일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지상대지상 중장거리전략탄도탄 ‘북극성 2’형을 전날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 미사일이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신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첫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을 당시에도 한·일 외교장관 및 한·미·일 3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 통화가 이뤄졌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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