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세월호 선체에 대한 안전도 검사 결과 ‘추가 천공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 수색을 위한 추가 천공을 할 수 있게 됐다.

세월호 선체정리업체 코리아쌀베지 측은 30일 “이상갑 한국해양대 교수에게 의뢰한 세월호 선체 안전도 검사 용역 결과 ‘추가 천공을 해도 선체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추가 천공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코리아쌀베지는 세월호 수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추가 천공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받기 위해 안전도 검사를 의뢰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추가 천공을 진행해도 선체 안정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옴에 따라 결과를 통보받은 바로 다음 날인 이날 오전부터 수습본부는 기존 3층 선미 객실 등의 추가 천공에 즉각 착수했다.

이곳 수색로가 확보되면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 객실 수색 공간 중 가장 깊숙한 곳에 있어 절반 정도만 수색을 진행한 3층 공간에 대한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쌀베지 측은 세월호의 하중을 받치는 지반의 능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선체 받침대를 추가로 보완하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보강작업은 현재 세월호를 받치고 있는 리프트 빔 사이사이로 추가로 66개의 받침대를 넣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받침대는 옆으로 누운 세월호 선체의 중앙 부분 하중을 분산해 받치는 역할을 한다.

류찬열 코리아쌀베지 대표는 “추가 천공이 이뤄지면서 3층 수색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장 많은 지장물이 쌓여 수색이 어려운 3층 로비 공간도 애초 예상보다 빠른 이번 주 내로 1차 수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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