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미부인회는 지난해 코리안페스티벌때 부스참가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지난 5일 애틀랜타한인회 장학회에 전달했습니다. 또한 이날 열린 정기월례회의에서 한미부인회 김영님 회장은 예정대로 사퇴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5일 토요일 한인회관 도서실에서 애틀랜타 한미부인회가 장학회에 전달한 장학금은 2천 67달러였습니다. 이 금액은 지난 해 코리안 페스티벌때 한미부인회 회원들이 열심히 일을 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학사업에 쓰겠다는 협회 원래 계획대로 실행에 옮겨졌습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한미부인회 임원들과 회원들을 비롯해 배기성 한인회장, 최선준 장학위원장과 배현주 장학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서 최 위원장은 “한인 2세들을 키우는 게 우리 1세들의 할 일이라 생각된다”고 전하며 “지난해 장학회는 불우한 가정 위주로 심사를 거쳐 11명에게 전달했는데 올해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최선준 장학위원장>

배기성 한인회장도 한인회 산하 장학회에 부인회 여러분들의 값진 노고가 담긴 장학금을 전달해줘서 감사의 인삿말을 전하며 요즘 한미부인회의 일련의 사태에 유감을 밝혔습니다.

<녹취-배기성 한인회장>
이렇게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진 정기월례회의에서 그동안 2명의 회장단으로 나눠 협회 내분을 겪어왔던 애틀랜타한미부인회가 김영님 회장의 사퇴의사를 공식의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회장은 “소모적인 갈등과 분쟁은 부인회의 단합과 발전을 저해한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회장사태를 발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부인회가 두 편으로 갈라져 결국 문제있는 단체로 비춰져 한인사회에 걱정을 끼쳐 안타까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다독거려야 할 회원들이 혼란스러워하는가 하면 분쟁을 야기하는 당사자들에게 실망하고 하나 둘씩 떠나가는 모습을 볼때 너무 안타깝고 현 회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김영님 회장>

한편 이날 공식적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김영님 회장과 임원진들은 모든 인수인계 절차를 마치게 됩니다. 사퇴한 김 회장은 국제결혼 여성의 한사람으로서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와 주류사회에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대변하는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그동안 대립 갈등의 양상을 보인 한미부인회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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