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은 전 세계 주목을 받으며 거행됐습니다. 그동안 브룩헤이븐 시의 블랙번 2 공원에 자리잡고 있던 소녀상이 어제 19일 블랙번 공원으로 이전해 안착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6월 30일 브룩헤이븐 블랙번 2 공원에서 베일을 벗었던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드디어 어제 19일 아침 블랙번 공원으로 완전 이전했습니다.

소녀상이 안치된 위치에 함께 나란히 서보면 앞이 탁 트였고 바로 앞이 교통량이 많은 곳인 ashford-dunwoody 길로 공원 주차장과 도로 모두에서 눈에 잘 뜨이는 곳으로 듣던대로 기존 장소에 비해 매우 전망좋은 위치였습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블랙번 2 공원보다 더 넓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블랙번 공원(3493 Ashford Dunwoody Rd, Brookhaven, GA 30319 )’으로 옮겨지면서 김백규 소녀상건립위원장을 비롯해 건립 위원들은 새로운 감회를 전했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1>

 

존 언스트 브룩헤이븐 시장은 “시의회가 위안부 비극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됨에 따라 평화의 소녀상에 걸맞은 위치로 옮기자는 것”이라며 “블랙번 공원은 매년 수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녀상이 자리잡은 블랙번 공원은 브룩헤이븐 시내 12개 공원 중 하나로 대지 면적이 51에이커(20만6천㎡, 약 6만2천 평)에 달하며, 다양한 체육문화 시설을 갖추고 있고 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곳이어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입니다.

한편 어제 19일 날짜로 소녀상의 완전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건립위원회는 나비모양 화단을 조성하는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소녀상 주변으로 나비 공원을 만들기 위해 건립위는 현재 측량과 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올해 안으로 겨울이 오기 전까지 화단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소녀상이 설치된 주변 관리가 당장 시급한 문제로 직면해 있어 김 위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설치된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이 공원을 찾는 많은 이들의 교육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잘 관리해야 한다”고 전하며 “많은 봉사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김백규 위원장2>

댓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를 입력해 주세요!
이름을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