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미국 ‘대북 전쟁 원하는게 아니라 군사옵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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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장관 “아직 외교노력중, 군사옵션 준비해야 하는 현실’
헤일리 유엔대사 “트럼프 등 누구도, 북한과 전쟁 원하지 않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파괴’ 경고후 미국의 외교안보 수장들은 “북한과 전쟁을 원하는게 아니라 외교실패시를 대비해 군사옵션을 준비해야만 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아직 외교노력이 계속되고 있으나 외교 실패시에 대비해 군사옵션을 준비 해야만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니키 헤일리 유엔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헤 누구 도 전쟁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동맹을 방어하기 위해선 북한의 완전파괴를 선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
긴장을 증폭시키자 그의 핵심 외교안보 수장들이 다소 톤다운 시키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20일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아직 외교적 해결 노력을 계속 하고 있으나 현시점은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주최 토론회에서 “여전히 외교적 노력이 선도 하고 있다”며 “국방부는 군사적 옵션을 갖고 외교 노력을 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특히 “이 시점에 우리는 외교노력의 실패시 우리 자신과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사적 옵션들을 준비해 두어야 하는 엄중한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CBS 방송의 ‘디스 모닝’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도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대화를 통해, 제재들을 통해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 대사는 또 미국이 많은 대북 군사옵션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 할수 있는 일은 김정은이 멈추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알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티스 국방장관과 헤일리 대사의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북한파괴’ 경고가 너무 지나쳐
협상을 통한 해결의 길을 더욱 멀게 만들고 김정은 정권의 추가 도발행동만을 부채질하는 등 역작용을 불러올 것이라는 비판이 일자 진화를 시도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정부에서는 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례없이 강한 레토릭을 동원해 긴장을 고조시켜 놓고 외교안보 수장들이 톤다운 시키며 진화하려는 상황을 자주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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