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미국 역대 최악 총기참사로 총기규제 논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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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등 민주진영 “총기규제강화법 신속 가결” 요구
백악관 공화당 “지금은 애도할때, 정책 논의는 나중에”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참사로 워싱턴의 총기규제 논쟁이 즉각 재현되고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 등 민주당 진영은 즉각 총기규제 강화법안의 가결을 촉구하고 나섰으나 트럼프 백악관과 공화당 진영은 “지금은 애도와 기도할 때”라며 추후 논의하자고 맞서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라스베가스 무차별 총기난사로 50명이상 목숨을 잃고 500명이상 부상당하는 미국 역대 최악의 총기 참사로 워싱턴 정치권의 총기규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민주당 진영이 즉각 총기규제 강화를 입법화하자고 촉구하고 나선 반면 트럼프 백악관과 공화당 진영은 추후 논의로 맞서고 있으나 완전 외면은 못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을 이끌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대표는 2일 공화당 소속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현재 의회 에 계류중인 총기판매에 대한 신원조회 확대법안을 조속히 본회의 표결에 부쳐 가결시키라고 촉구했다

펠로시 대표는 이와함께 연방의회에 총기문제를 연구할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총체적인 해결책을 모색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이제는 정말로 NRA 총기협회와 맞서 싸울 때” 라고 총기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백악관과 공화당 진영은 “지금은 애도하고 기도할 때”라면서 “정책 논의는 나중에 할수 있을 것”이라고 맞대응하고 있다

백악관의 새라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현재는 라스베가스 총격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날”이라 면서 “정책을 논의할 기회는 나중에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도 비슷하게 지금은 추모와 사태수습이 우선이고 총기논의는 추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워싱턴 정치권에서는 총기비극이 발생할 때 마다 총기규제 논쟁을 점화시키고 있으나 수십년동안 성사 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총기쇼와 사적인 거래시에도 신원조회를 실시하는 방안, 정신이상자들에 대한 총기 판매 금지, 공격용 무기 금지 등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민주당 행정부시절에도 총기규제 강화를 전혀 진전시키지 못해 NRA의 로비를 받고 있는 공화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주도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성사시킬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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