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빌 시의 ‘개나리집’에서 지난 22일 토요일 제2회 감축제가 열렸습니다. 지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많은 감이 유실돼 정작 축제 장소를 찾은 한인들은 풍성한 감을 안고 가지는 못했다는 소식입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10월초 닥친 허리케인의 심한 바람 영향으로 감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개나리집의 수많은 감나무 가지가 부러져 많은 감이 유실됐습니다. 홍시 감나무는 날씨 관계로 너무 많이 익은데다가 허리케인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감들이 떨어져 주최측은 감축제에 감을 따러 오는 분들에게 현재 농장 상황을 미리 알린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감축제를 개최하는게 무리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나, 예정대로 많지는 않은 감이라도 축제를 즐기러 오는 분들에게 다른 여러 행사도 참여할 수 있게 감축제를 추진했습니다.

2005년 비영리단체로 주정부로부터 승인받아 그때 300그루의 감나무를 심어 시작된 ‘개나리집’의 엄수나 대표는 이날 축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엄수나 대표>

 

감나무서 직접 감을 따갈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는 유실된 감으로 인해 축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대신 일상을 벗어난 자연에서 유기농 먹거리도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즉석 노래자랑과 함께 성공적으로 감나무와 과일나무 키우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강의도 현장에서 직접 이어졌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욱 풍성한 감축제를 위해 엄수나 대표는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직접 100 그루의 감나무를 식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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