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 트럼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대화문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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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해제후 9년만에 재지정 “북한은 잔혹한 살인정권”
대화협상문 닫고 북한 격앙시켜 긴장 고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9년만에 재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미국은 대북대화와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고 있으며 북한의 격앙된 반응으로 이어질 경우 북핵 위기와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9년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하는 압박카드를 사용해 한반도 안보위기와 긴장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테러지원국 재지정 이유에 대해 “외국영토에서 암살을 저질렀다”며 말레이시아 공항 에서의 김정남 암살을 지목한 동시에 “미국대학생 오토 웜비어 군을 숨지게 했다”고 예시하고 북한 정권은 잔혹한 살인정권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테러지원국 재지정은 오래전, 수년전에 취했어야 했다”면서 “이 지정은 북한과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적 제재와 불이익을 가할 것이며 살인정권을 고립화하려는 우리의 최대의 압박 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무부가 21일 북한에 대해 매우 거대한 추가제재를 발표할 것이며 2주에 걸쳐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2주가 지나면 제재는 최고의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고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모든 지원 을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

미국은 부시 행정부 시절이던 2008년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한지 9년만에 재지정한 것이다

북한은 이미 유엔 안보리와 각국의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기 때문에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따른 추가 제재가 부과되더라도 더 큰 직격탄을 맞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테러지원국 재지정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미사일 위협을 포기하고 협상테이블에 나오게 만들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가 대화와 협상의 문을 더욱 확고히 닫아 걸고 있는 셈이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게다가 북한이 격앙된 반응과 추가 도발행위로 맞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북핵위기와 한반도 긴장이 다시 급격히 고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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