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예산 KOICA 3.7%↑ 재외동포재단 올해 같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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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3대 산하기관의 내년도 예산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올해보다 늘어난 반면,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줄었고, 재외동포재단은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김현경 기자>

한국 정부 예산안이 지난 12월 초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각 기관에 배분된 예산안이 드러났습니다. 그 중 재외동포들에게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외교부 3대 산하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 한국국제교류재단 케이에프(KF) 그리고 재외동포재단의 예산안이 결정된 가운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한국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KOICA의 2018년도 예산은 8천억 3천600만 원으로 올해보다 3.7%(282억 원) 증가했습니다.

국가별 협력사업은 아시아·태평양 1천491억 원, 아프리카 1천108억 원, 중남미 554억 원, 중동·독립국가연합(CIS) 503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또 해외봉사단과 국제개발협력 인재양성 사업에 1천292억 원, 글로벌 연수사업 529억 원, 국제기구 협력사업 331억 원,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에 230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특히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DIP)에 올해보다 17.3% 늘어난 229억 원을 책정한 것이 눈에 뜁니다.

반면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 KF의 내년도 예산은 577억 원으로 올해보다 7.3%(45억5천만 원) 줄었습니다. 다만 이는 해외 명문대 석좌교수직 개설이나 교류센터 건립과 같은 일회성 사업 종료와 제주도 이전비용 이월에 따른 감소일 뿐 실질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포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의 내년 예산도 613억1천600만 원으로 올해보다 0.5%(2억8천만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주도 이전에 따른 비용이어서 사실상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편성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포재단 사업비는 8억 8800만원 늘어난 554억 3200만원으로 정해졌는데 사업비를 항목별로 보면 한글학교와 교사를 육성하는 교육사업에 194억 4,400만원, 동포단체 활성화와 숙원사업 지원 그리고 동포사회 지도자 초청 등의 교류지원사업에 187억 4,000만원이 책정됐습니다.

또 차세대사업 예산은 62억 9100만원, 한상네트워크 활성화와 세계한상대회에 소요되는 한상네트워크사업 예산은 31억 7,100만원이며, 홍보문화사업에는 45억 8600만원, 재외동포통합네트워크사업에는 24억원이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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