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금 마련 특별 생방송’을 지난 23일 금요일 하루 종일 진행했습니다. 소녀상 기금 마련 특별생방송을 통해 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모금액으로 약 4만불 정도가 공식 집계됐습니다.

<김현경 기자>
지난 금요일,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는 애틀랜타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 위한 건립 기금 모금 특별생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의 김백규 위원장, 박수목, 윤모세, 박건권, 권오석 건립위원이 내방을 했고, 주류사회에서는 존 박 브룩헤이븐 시의원과 티모시 에콜스(Timothy Echols) 조지아퍼블릭 서비스 커미셔너가 참석을 했습니다.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은 스튜디오 생방송 도중 직접 전화를 걸어 참여하기도 하고, 바로 본사 사무국으로 내방하기도 하며 또는 카카오톡으로 약정해 주는 많은 한인들의 동참으로 집계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소녀상 기금 마련 특별생방송을 통해 약정금액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4만불 정도가 공식 집계됐습니다.

이날 방송국으로 배기성 애틀랜타한인회장이 3천불, ROTC문무회에서 2천5백불, 코너스톤종합보험과 스테잇팜박화실재정보험에서 각각 2천불, 한식세계화협의회에서 2천불, 선우인호보험과 주류협회에서 각각 천불, 편기범/편승애 가족이 천불, 가수 이지연 씨가 천불을 약정해주셨습니다. 이밖에 많은 청취자들이 끊임없이 전화를 걸어 약정해 주시기도 하고 오전에 약정해주신 금액을 일부러 본사로 찾아와 바로 전달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본사 라디오코리아가 종일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소녀상 건립 기금을 전달해주신 분들 중에는 따뜻한 감동을 주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어느 한인 부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커뮤니티인 브룩헤이븐시 공원에 소녀상 건립으로 일제 치하에 치욕과 비극을 잊지 않고, 교훈삼아 세계인들에게 인권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큰 마음으로 작은 동참을 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시는 분도 있었고, 로렌스빌에 사는 Norah 엄마는 “딸의 2번째 생일인데 생일선물로 소녀상 건립에 작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하고 싶다며, 딸이 조금 더 커서 이해할 수 있을 때 얘기해 주면 딸도 너무 기뻐할거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같은 여자로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이번 기금 마련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소녀상 건립위측의 기금 목표액은 15만달러이며, 이날 부득이하게 생방송을 통해 참여치 못한 분들은 해당 홈페이지(www.ygpm.org)를 통해서 온라인 기부가 가능합니다. 기부금은 비영리단체(501c-3) 계좌로 입금돼,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 생방송을 통해 약정하신 분들은 체크 페이투더오더를 ‘YGPM’으로 하시면 되고, 우편으로 접수하기 원하는 한인은 건립위 도라빌 사무실(’Atlanta Comfort Women Memorial Task Force=5938 Buford Highway, NE Suite 205, Doraville, GA 30340’)로 보내면 됩니다.

한편, 건립위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브룩헤이븐 블랙번II 파크에서 개최합니다. 이 행사에는 브룩헤이븐 시 의원을 포함해 한인사회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영화 ‘귀향’의 주인공인 강일출 할머니와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인 김운성, 김서경 작가부부와 ‘나눔의 집’의 안신권 소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에 애틀랜타 유력 일간지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은 오늘 26일자에 “6월 30일 브룩헤이슨시 소녀상 제막식 연다”(‘comfort women’ statue to be unveiled in Brookhaven on June 30)라는 제목으로 비중있게 기사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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