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쟁 법안 하원 통과로 ‘돌파구’ 평가…상원 관문 남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AFP=연합뉴스]
미국 하원이 19일(현지시간) 교육과 의료, 기후변화 대응 등에 2천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사회복지성 예산안인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오전 표결을 통해 찬성 220표, 반대 213표로 이 법안을 처리했다.
이날 하원에서 통과된 예산은 이미 대통령 서명까지 마친 인프라 예산과 함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최우선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이 법안의 최종 처리를 위해서는 상원 관문을 넘어야 하지만, 하원에서 수개월 동안 논쟁을 벌인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법안의 규모는 1조8천500억 달러(약 2천200조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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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20 00:10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