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의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 방출 발표

한국일본중국인도영국도 동참국제유가 약보합세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의 해저 석유시설

미국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의 해저 석유시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이 50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일본중국인도영국 등과 공동으로 비축유 방출을 통해 유가와 물가 잡기에 전격 나섰다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면 보름안에 주유소의 휘발유값을 낮출 것으로 보여 30년만의 물가급등을 이끌어 온 유가급등부터 잡을지 주목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30년만의 물가급등을 초래한 유가부터 잡기 위해 천재지변전쟁 때에나 꺼내들었던 전략 비축유 방출을 단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한국과 일본인도와 영국 등 동맹국들그리고 중국과 함께 전략비축유를 방출해 유가급등나아가 물가급등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은 6억배럴이상 비축하고 있는 전략비축유 가운데 5000만 배럴을 방출키로 했다

한국은 2011년 리비아 사태때와 비슷한 350만 배럴 안팎을 풀고 인도는 5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에 방출하는 전략비축유 5000만 배럴 가운데  3200만 배럴은 원유를 정유회사들에게 공급하고 2022년부터 2024년 사이에 반환토록 했다

또한 1800만 배럴은 이미 판매가 승인된 비축유를 조기에 인도하기로 했다

미국이 5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고 한국과 일본중국인도영국 등도 동시에 비축유를 공급함 으로써 원유의 공급량을 대폭 늘려 급등해온 유가를 떨어뜨리겠다는 시도이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공동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이 이미 전해지면서 국제유가는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10월말 배럴당 85달러까지 치솟고 최근에도 82달러대에 머물던 국제유가 중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는 7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략비축유를 방출하면 주유소의 휘발유값을 떨어뜨리는데 대략 보름을 걸릴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때문인 듯 미국내 휘발유값은 23일 전국평균이 3달러 40센트로 아직 큰폭의 하락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다만 1년전 팬더믹 시절의 갤런당 2달러 11센트에 비하면 현재 60%나 폭등해 있는 것이어서 곧 국제 유가와 함께 미국내 휘발유값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30년만의 물가급등에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유가를 잡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에 앞서 세일 오일 생산에 박차를 가해 오페크보다 많은 하루 40만 배럴씩 더 증산하고 있으며 미국내에서는 업계의 가격조작담합폭리 등 불법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