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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 주지사 경선 ‘난투극’ 양상… 정책 실종되고 인신공격 난무

    변성한2026년 4월 28일4월 28일
    조지아 주지사 경선 ‘난투극’ 양상… 정책 실종되고 인신공격 난무

    사진: 조지아 주지사 경선 ‘난투극’ 양상… 정책 실종되고 인신공격 난무 관련 이미지

    후보들 간 정책 비전 제시보다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주를 이뤄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의 향방을 가를 공화당 후보 토론회가 27일 애틀랜타 프레스 클럽 주최로 개최됐다. 조기 투표 시작일과 맞물려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 간의 정책 비전 제시보다는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인신공격성 발언이 주를 이루며 역대 가장 혼탁한 토론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큰 화두는 토론 직전 배포된 버트 존스 부주지사 측의 공격 광고였다. 존스 후보는 억만장자 사업가인 릭 잭슨 후보를 향해 '성형수술(Facelift)'을 언급하며 그의 외모와 과거 이력을 조롱하는 광고를 내보냈다. 이에 대해 잭슨 후보는 존스 후보에서 토론장에서 "정치적 수준을 바닥으로 끌어내리는 저열한 행위"라며 격분했고, 존스 후보는 잭슨 후보가 자신의 부유한 배경을 이용해 정치를 '취미'로 여기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정책 면에서는 릭 잭슨 후보가 제시한 '주 소득세 전면 폐지'가 쟁점이 됐다. 잭슨 후보는 기업가적 경영 마인드로 정부 지출을 줄여 세금을 없애겠다고 주장한 반면, 존스 후보는 이는 현실성 없는 공약이며 오히려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신 존스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자신이 공화당의 적통임을 강조하며 보수 유권자들의 결집을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쪽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케이샤 랜스 바텀스 전 시장은 현재 당내 여론조사에서 2위 그룹과 30%포인트 이상의 압도적 차이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대세론을 형성했다. 공화당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이, 바텀스 후보는 본선을 대비한 중도층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7일부터 시작된 조기 투표는 5월 15일까지 이어지며, 전문가들은 공화당 내 진흙탕 싸움이 유권자들의 투표 향방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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